실암의 PHOTO & STORY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실암의 PHOTO & STORY

메뉴 리스트

  • 홈
  • 태그
  • 방명록
  • 분류 전체보기 (1242)
    • Work (0)
    • 디카詩 (71)
    • 장삼이사 (49)
    • 사진과 雜記 (678)
    • 들꽃뫼꽃 (291)
    • 신문속의 오늘 (32)
    • 구름하나 바람소리 (61)
    • 마라톤 (4)
    • 李茂鉉갤러리 (20)

검색 레이어

실암의 PHOTO & STORY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느티나무

  • 노거수가 사는 법

    2021.05.10 by 실암

  • 고목, 죽었으되 죽지 않았다.

    2017.06.15 by 실암

  • '고향의 봄'

    2013.05.13 by 실암

  • 다람쥐와 놀기(?)

    2011.05.20 by 실암

노거수가 사는 법

몇백 년을 족히 살았을 나무가 속을 비웠다. 나이테를 채우던 나무가 인고(忍苦)와 재변(災變) 속에서 비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일까. 속이 텅 비어 껍질만 남은 고목이 푸른 가지를 달고 있어서 신비롭다. 나무는 늙어 가면서 나이테를 버리고 생과 사의 기억도 잊은 것 같다. 노거수의 안과 밖의 모습은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님을 오롯이 보여준다. 불이(不二), 죽었으되 죽지 않았음을 온몸으로 웅변하는 나무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공존하는 삶의 지혜를 몸소 깨우쳐 주는 것 같다. 2021. 4. 25. 부산진구신문 게재

사진과 雜記 2021. 5. 10. 15:57

고목, 죽었으되 죽지 않았다.

몇 백 년 아니 천년도 더 살았을 나무가 속을 비웠다. 인고 (忍苦)와 재변(災變) 속에서 나이테를 채우던 나무 비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일까. 껍질만 남은 고목은 의연하고 푸르다. 늙은 느티나무는 나이테를 버리고 죽음의 기억도 잊었다. 안과 밖,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님을 오롯이 체험하고 있다. 불이(不二), 죽었으되 죽지 않았음을 온몸으로 웅변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공존하는 지혜를 깨우쳐 주는 듯. 2017. 5. 21. 영천 운부암에서

사진과 雜記 2017. 6. 15. 17:27

'고향의 봄'

세상이 초록으로 물드는 풍경이 참 곱습니다. 아침 햇살에 검정 비닐이 은빛 파도처럼 반짝이는 들녘입니다. 벌써 봄배추는 손바닥만큼 자라고, 인삼은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부지런한 농부의 땀방울은 땅에 떨어져 꽃으로 피어납니다. 검은 땅에 수놓은 농부의 정갈한 솜씨가 그림 ..

사진과 雜記 2013. 5. 13. 20:03

다람쥐와 놀기(?)

느닷없이 카메라를 들이대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거부감을 나타낸다. 아이들을 찍을 때나 골목안의 어르신을 담을 때도 일단 그들과 함께 놀며 익숙해 져야 자연스런 사진이 나온다. 숲의 나무를 찍으려면 숲 속으로 들어가야 하듯이 서로의 마음이 녹아들어 경계가 없을 때, 그 순간 셔터를 누른다..

사진과 雜記 2011. 5. 20. 16:33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다음
TISTORY
실암의 PHOTO & STORY © Magazine Lab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