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늦게 맞이한 슈퍼문!

2018년 1월 31일 슈퍼문(달과 지구의 거리가 평소보다 가까워지는 달)에 더해 개기월식과 블러드문(붉은 빛을 띄는 달),

블르문(한달에 두번 뜨는 달의 두번째 달) 까지 겹치는 달빛 쇼가 펼쳐졌다.

슈퍼문, 개기월식, 블러드문, 블르문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불루문 개기월식은 1982년 이후 처음이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흐리고 하늘을 뒤덮은 짙은 구름층으로 인해 관측할 수 없었다.

35년 만에 찾아온 '우주쇼'는 볼 수 없었지만 하루 늦은 2월 1일 해운대 마린시티 상공을 밝히는 슈퍼문을 볼 수 있었다.

달은 거의 19년 주기로 지구와 가까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슈퍼문은 평소 보름달보다 크기가 10% 이상 크고, 밝기도 30% 이상 밝다.

슈퍼문 현상은 달이 지구를 타원형 궤도로 공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2018. 2. 1. 부산 황령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