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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도화골'

사진과 雜記

by 실암 2013. 4.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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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 모든 생명체는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움직이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다.

 

     모두 다 춤을 추고 있다.

     파동 속에서, 진동 속에서, 율동 속에서

     생명력을 노래하고 있다.

 

     진동을 통해서 의식이

     뇌 깊숙이 들어갈 수 있고

     우리는 깊은 생명력, 율려(律呂)를 만날 수 있다.

     <움직이는 생명/희망편지 중에서>

 

 

    그 숲이 그 숲인데

    어제의 모습과 오늘의 모습은 다릅니다.

    피고지고, 농익은 숲으로 변했습니다.

    산 아래는 어느덧 작은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숲으로 드는 작은 '도화골'에도 봄비가 내렸습니다.

    한주가 지나면 못 볼 풍경이기에 비를 맞으며 담아 왔습니다.

 

 

 

 

 

 

 

 

 

 

 

 

 

 

 

 

 

 

2013.  4.  20.  경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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