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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정의 봄

사진과 雜記

by 실암 2012. 4. 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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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겨울 내린 눈이 꽃과 같더니

     이 봄에 핀 꽃은 도리어 눈 같구나

     눈도 꽃도 참이 아니거늘

     어째서 내 마음은 찢어지려 하는고

     <견행화유감/만해스님>

 

 

     눈 송이같은 벚꽃이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우수수 벚꽃이 쏟아지는 막바지 봄입니다.

     주말엔 또 비소식인데 낙화유수(落花流水)나 그려볼까 합니다. 

     봄인가 하면 곧 여름입니다.

 

 

 

 

 

 

 

 

 

 

 

 

 

 

 

 

 

 

 

 

 

 

 

 

 

 

 

 

 

 

 

 

 

2012.  4.  14.  경주 보문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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