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값매길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눈사람의 코, 허수아비의 웃음, 눈보라, 은하수, 여울 물소리, 저녁 어스름, 진흙 냄새,
매미가 벗어 놓은 허물, 북두(北斗), 눈 위에 찍힌 꿩 발자욱, 수평선, 변산반도의 낙조,
강화도의 썰물소리, 개기월식, 산사의 풍경소리, 부도들, 거미줄에 매달린 이슬,
전나무 그림자, 아지랭이, 개구리 울음 소리, 소금쟁이들의 사랑, 뙤약볕, 여백,
그리고..." <정승호>
하늘과 땅, 구름도 운해도 없었다.
밍밍한 함백산의 여명
그러나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아닐까!
2011. 6. 19. 강원도 함백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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