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소벌(우포늪)의 아침

사진과 雜記

by 실암 2011. 4. 20. 07:58

본문

 

      '보고 싶다'

      진실로 그렇게 마음 깊이

      가슴 싸 하게 느껴 본 적이 있으신 가요.

      아마 없으시겠지요.

      앞으로도 없으시겠지요.

      하늘을 보고 허공을 보다가

      누군가가 보고 싶어

      그냥 굵은 눈물 방울이 땅바닥으로

      뚝, 뚝 떨어져 본 적이 있으신지요.

      없으시겠지요.

      없으실 거예요.

      언제까지나 없으시길 바래요.

      그건 너무나, 너무나....

       <어떤 그리움/원성스님>


     

      문득 찾아 가지 못해 몸살이 날 것 같은 날이 있다.

      그런 날은

      카메라 둘러 메고 훌쩍 떠날 일이다. 

      안개와 물거울을 걷어가 버린 바람이 야속하다.

      그러나 어부의 진솔한 몸짓은

      가슴 찡한 그리움으로 오래 남는다.

 

 

 

 

 

 

 

 

 

 

 

 

 

 

 

 

 

 

 

 

 

 

 

 

 

 

 

 

 

 

 

 

 

 

 

 

 

 

 

 

 

 

 

2011.  4.  16.  창녕 소벌(우포늪)에서

 

'사진과 雜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곡지의 아침  (0) 2011.04.26
물안개 피는 '동판지'  (0) 2011.04.22
미리 가본 '낙동강 유채축제' 현장  (0) 2011.04.19
다시 찾은 '드림로드'  (0) 2011.04.17
아름다운 꿈의 길 '드림로드'  (0) 2011.04.1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