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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얼레지

들꽃뫼꽃

by 실암 2010. 4. 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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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紗) 하이얀 꼬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조지훈님의 <승무>를 떠올리게 하는 흰얼레지를 담아 왔습니다.

두주일 전부터 흰얼레지를 보았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을 졸였습니다.

지난해 할매가 다 된 흰얼레지를 겨우 본 뒤, 올해는 꼭 각시처럼 예쁜 흰얼레지를 보고 싶었습니다.

벌써 지지나 않았을까?  훼손되어 없어지지는 않았는지, 노심초사했습니다.

일요일 혼자서 달린 그 곳에는 절정은 지났지만 그런대로 두 개체는 볼 만 했습니다.

 

 

 

 

 

 

 

 

 

 

 

 

 

 

2010.  4.  4.   경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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