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담아온 들꽃을 이제야 보입니다.
영아자
초롱꽃과의 다년생초
키는 50~100㎝이고 줄기와 잎에 털이 약간 있다. 어긋나는 잎은 긴 난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자색의 꽃은 7~9월 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은 통꽃이지만 5갈래로 깊게 갈라져
갈래꽃과 같은 날렵한 모습이며, 씨방은 꽃받침과 붙어 있다. 한국의 중부지방 조금 깊은 산에서 볼 수 있다.
나도송이풀
현삼과의 반기생 한해살이풀
줄기의 높이는 30~60㎝이고 온 몸에 털이 많다.
잎은 마주 나고 갈라 진다. 8~9월에 엷은 자주색 꽃이 피고 열매는 달걀모양의 삭과다.
산이나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 분포.
까치고들빼기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
깊은 산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줄기는 20~50㎝ 정도이며 가지가 밑에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갈래 조각은 3~6쌍이다. 잎자루가 있고 잎 밑부분이 줄기를 둘러싼다.
줄기와 잎을 자르면 하얀 액이 나온다. 9~10월에 노란 꽃이 피는데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 비슷하게 모여 핀다.
열매는 수과이고 갓털은 흰색이다.
2009. 9. 26 영남알프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