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일출촬영을 다녀왔습니다.
바다도 강도 아닌 소벌(우포늪)입니다.
소벌의 소목마을 앞입니다. 일출촬영의 명소 중 한곳이지요.
요즘 밤낮의 기온변화가 심해서 물안개가 일 것 같은 예감으로 옆지기들과 함께 했습니다.
물안개는 미미했지만 붉게 올라온 해가 참 황홀했습니다.
람사르 총회 이후에 탐방객이 많이 늘었다는 후문입니다.
이날도 이른 아침인데도 10여명의 탐방객이 일출을 보며 환호하더군요.
사계절 자주 가는 곳이지만 갈때마다 실망을 주진 않습니다.
철새들은 거의 날아가고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에서 수달을 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어두워서 사진으로 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2009. 4. 11 소벌에서
*소벌은 `우포(牛浦)`의 우리말 이름입니다.
`소를 기르는 또는 소에게 물을 먹이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http://blog.daum.net/leemh/15397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