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이 지나도록 산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7월말에 담아온 여로입니다. 이녀석은 담기가 참 까탈스럽더군요.
흰여로는 황매산에서 그리고 자주색여로는 신불산에서 담았습니다.
15,16,17일이 연휴지만 이런저런 일로 들꽃을 만나지 못할 것 같아 아쉽습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
풀밭에서 흔히 자란다. 잎집이 서로 감싸서 원줄기처럼 되어 높이 40∼60cm로 되고, 밑부분의 겉은 흑갈색 섬유로 싸여서
마치 종려나무의 밑동같이 보인다. 잎은 줄기 하반부에서 어긋나기 하며 잎모양은 좁은 바소꼴 또는 바소꼴이고, 나비 3∼5cm이며
뒤로 젖혀진다. 꽃은 7∼8월에 피고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며, 원추꽃차례에 달리고 수꽃과 양성화가 있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암술머리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殼果)이며 타원형으로 3줄이 있고 끝에 암술머리가 남아 있다.
유독식물이다. 뿌리줄기를 살충제로 사용하며 민간약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늑막염에 걸렸을 때 달여 먹으면 최토작용을 일으켜
모든 농즙을 토해내고 치유되므로 늑막풀이라고도 부른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두산백과사전>
* 2008. 7. 26,27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