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산이고 싶다
강이고 싶다
내 조상
내 자손의 맨몸이고 싶다.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
-고은 `소원`전문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반대하며 시인 203명이 뜻을 모아 시 모음집을 냈답니다.
이 산하는 조상대대로 내려온 우리의 살과 뼈에 다름 아닙니다.
경제논리와 관광을 위해 건설한다는 항변은 결국 개발업자와 몇몇 땅 투기꾼들에게만
그 이익이 돌아갈 것이고 후세엔 엄청난 재앙과 부담으로 남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기상이변과 대재앙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이 땅의 무수한 생명체를 죽이고 없애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재고돼야 합니다.
생명체, 땅을 유린하는 자, 반드시 자연의 보복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갯메꽃, 2008. 5. 통영 오비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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