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번뇌 풀어 내는 타래난초
2012.07.13 by 실암
타래난초가 피면 더위는 맹위를 떨칩니다. 한 여름 땡볕의 무덤가에 엎어져 있는 사람은 성묘객이 아닌 '타래난초 사냥꾼'인 사진가가 분명합니다. 타래난초는 실타래가 풀리듯, 목수의 연장인 타래송곳처럼 배배 꼬아서 사방으로 꽃을 피웁니다. 타래난초는 잔디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들꽃뫼꽃 2012. 7. 13.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