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의 환골탈태
솔개는 장수하는 조류 중의 하나다. 최장 60여 년을 살 수 있다는 설도 있다. 솔개는 30년을 살면 노쇠하여 날기도 어렵고 사냥도 할 수 없어 '죽느냐, 다시 태어나느냐'를 결정해야 한다. 부리, 발톱,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 버리는 엄청난 모험과 위험의 결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6개월의 처절한 갱생과정을 거치면 새로운 몸으로 탄생하고 다시 30년의 생을 이어간다는 이야기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솔개 우화(寓話)'에 불과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환골탈태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메시지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22. 12. 26. 부산진구신문 게재
사진과 雜記
2023. 2. 13.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