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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 봄빛

    2023.03.28 by 실암

  • 고요한 해운대해수욕장의 아침

    2013.09.03 by 실암

봄빛

이른 아침 큰 미루나무가 산을 넘어온 해를 품자 부챗살 같은 빛무리가 들판에 내려앉는다. 겨우내 시끄럽던 철새들도 떠나고 고즈넉한 습지에는 물안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 자체가 한 폭의 수묵화다. 들판이 연둣빛으로 변하고 바람 스치는 마른 가지에 거짓말처럼 펼쳐지는 초록 이파리의 떨림이 신비로운 계절이다. 날씨 청명한 3월의 끝자락, 아직은 찬 기운이 남아 있는 바람의 손을 잡고 황금 아지랑이 사이를 걷는 행복을 누려 본다. 2023. 3. 27. 부산진구신문 게재

사진과 雜記 2023. 3. 28. 16:30

고요한 해운대해수욕장의 아침

그 많은 인파는 다들 어디로 갔을까! 아주 고요한 아침이었다. 해무 속에 아침 햇살 떨어지는 소리만 들렸다. 잔잔히 들려오는 파도소리만이 정적을 깨웠다. 참 맛있는 아침이었다. 2013. 8. 10.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사진과 雜記 2013. 9. 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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