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바다
2012.08.23 by 실암
피서
2012.07.26 by 실암
언제 누가 불러 이 공원에 가서 오후의 한때를 렌즈 속에 붙 잡아 놓았을까 햇살은 그늘 틈새로 튀밥처럼 흩어지고 저마다 고만고만하게 행복한 표정들 하지만 기억은 빛이 들어간 필름처럼 막막하다 기억도 기억끼리만 모여 딩구는지 도무지 나를 거들떠보지 않는다 나는 사진속의 나..
사진과 雜記 2012. 8. 23. 17:04
바람 한 점 없는 날에 더위나 식혀볼까 다정한 도반끼리 모악산을 찾았더니 땀방울 주체 못해 저마다 애를 쓰네 靜정에 든 소나무엔 목청 돋구는 매미들 바위를 감고 도는 소름 돋는 물소리 우리도 함께 어울려 계곡에 발 담그고 나뭇가지 사이로 푸른 하늘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
사진과 雜記 2012. 7. 26.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