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없는 길
2016.09.22 by 실암
짧은 봄
2013.05.17 by 실암
홍매화 피는 생명의 봄
2011.03.25 by 실암
먼발치에서 바라보면 화려하고 아름답던 것들도 가까이 다가가면 볼썽사나운 꼴을 보게 될 때가 많다. 우리네 삶도 그러하다. 겉모습이 화려하고 멋져 보이는 사람도 면면을 들여다보면 크고 작은 걱정거리를 안고 산다. 자연이나 사람이나 한 발 물러서서 바라보는 것도 삶의 지혜가 아..
사진과 雜記 2016. 9. 22. 16:25
계절은 짧다. 특히 봄은 짧아도 너무 짧다. 죽은 가지에서 파릇한 잎이 돋아나는가 싶더니 어느덧 여름이다. 계절도 사람도 너무 바쁘다. 사람 발걸음이 뚝 끊어진 새벽 강가에서 혼자서 괜한 투정을 부려 본다. 2013. 4. 28. 소벌(우포늪)에서
사진과 雜記 2013. 5. 17. 20:47
죽은 삭정이 같이 말라비틀어진 나무에서 툭툭 팝콘이 터지듯 홍매화가 핀다. 혹독한 겨울의 언 가지에서 터지는 꽃 폭죽은 겨울을 이겨낸 모두에게 주는 선물이다. 죽었는가 싶은데 살아 있음이요. '살아남은 자' 홍매화를 다시 본다. 아지랑이 하늘로 흘러 산그늘 데우니 세상이 초록으로 물드는 봄..
들꽃뫼꽃 2011. 3. 25.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