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암의 PHOTO & STORY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구름모자 벗겨오지' 해무(海霧)는 바다 위에 끼는 안개, 바야흐로 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다. 해무는 따뜻해진 공기가 찬 바다위로 이동할 때 바다위의 공기가 냉각되어 생기는 안개다.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은 ..

사진과 雜記 2016. 6. 24. 20:46

오는 5월 22일 개통을 앞둔 부산항대교(북항대교)를 걸었습니다. 부산일보에서 개최한 '부산항대교 걷기대회'에 참가한 것입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는 와중에도 2만 5천여 명의 시민이 참가하여 열기가 후끈했습니다. 부산 북항을 가로지르며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부산항 대교를 처음 걸..

카테고리 없음 2014. 4. 14. 16:44

퇴근길에 북항으로 해무가 들어 닥치는 것이 보였다. 영도 봉래산이 구름으로 하얀 치마를 둘렀다. 오륙도 건너 조도 아치산은 해무에 묻혀 있다. 카메라를 챙겨 달렸다. 숨 가쁘게 산에 올랐다. 퇴근 후에도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는 여름 해가 반갑다. 숨고를 겨를도 없이 신선대에 올랐..

사진과 雜記 2013. 6. 26. 16:00

부산은 바다위에 건설된 다리가 많습니다. 남구와 해운대를 잇는 광안대교, 영도와 송도를 잇는 남항대교, 낙동강 하구를 가로지르는 을숙도대교, 부산 가덕과 경남 거제를 이어 주는 거가대교와 신호대교, 가덕대교가 있습니다. 이에 북항대교까지 완공되면 총 7개의 다리가 해안에 새..

사진과 雜記 2013. 4. 24. 14:54

용두산 타워에 올라 부산항을 담았습니다. 이곳에 올라 본지도 30년이 더 된 것 같습니다. 총각 때 친구들과 함께 자갈치, 광복동을 활보하며 꼼장어, '고갈비'에 막걸리를 마시던 기억이 납니다. 부산에 살지만 타워를 올려다 볼 뿐 좀처럼 갈 기회가 없었습니다. 마침 이곳 전시장에서 관..

사진과 雜記 2012. 9. 12.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