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상
2019.12.04 by 실암
길었던 여름을 뒤로하고 가을은 겨울을 향해 달려간다. 가을은 계절의 시계가 참 빠르게 흐른다. 가을이 한층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머무는 기간이 짧기 때문이 아닐까 그만큼 부지런해야 느낄 수 있는 게 가을이다. 여름의 조각들이 가을 햇살을 머금고 저마다 주홍빛으로 익어간다. 가..
사진과 雜記 2019. 12. 4.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