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피는 언덕
2011.04.28 by 실암
해도 나오지 않은 이른 아침, 반곡지 제방에서 바라본 언덕은 복사꽃으로 붉었다. 안개만 자욱했다면 골짜기는 그윽하고 아득할 것 같은데 참 밍밍하다. 반곡지 건너편에 조각배만 있다면 도연명의 《도화원기》를 상상할 수 있겠다. 어부는 수원지 건너 아름다운 복숭아꽃 동산으로 올라가 그 ..
사진과 雜記 2011. 4. 28.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