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판에서 느끼는 부드러움
2012.10.26 by 실암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는 것은 세상의 지혜다. 쨍한 이미지를 위해 조리개를 아무리 깊게 조여도 디테일은 부드러움에 속수무책이다. 앞 뜰 가득한 부드러운 갈색은 커피향의 감미로움 같다. 깊은 가을 부드러운 향기는 땅으로 부터 피어오르는 황토 향 같다. 2012. 10. 21. 경주에서
사진과 雜記 2012. 10. 26. 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