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소나타
2015.09.10 by 실암
아침에 보는 달이 완전 둥글다. 그러고 보니 어제가 음력 보름이었다. 새벽잠을 버리고 달려간 한우산<경남 의령에 있는 산> 정상. 서쪽 하늘은 새벽녘까지 달빛으로 잠들지 못하고 있었다. "너에게 나는 어떤 존재냐?"고 달이 내게 화두를 던졌다. 김상헌이 남한산성에서 통곡하며 처..
사진과 雜記 2015. 9. 10.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