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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사진과 雜記

by 실암 2021. 1. 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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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니 가족이 먹이 활동을 위해 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겨울 철새 중 가장 크고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큰고니는 덩치만큼

이륙하는데도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와 같이 수십 미터의 활주로를 순간적으로 온 힘을 다해 물을 박차고

큰 날갯짓을 해야 자유로운 하늘을 얻을 수 있다.

새해 초 바다까지 어는 강추위 속에 겨울 철새들도 힘겨운 나날이다.

어제는 지나갔고 우리에겐 하루하루가 새로운 출발선이다. 큰고니의 힘찬 날갯짓처럼

 

2021. 1. 25. 부산진구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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