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어제의 해와 오늘의 해가 다르지 않으며 내일 역시 같은 해가 뜰 것이다.
다만 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따라 그 빛은 달리 해석될 뿐이다.
‘죽어서 바다의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킬 것’이라고 유언했던 문무왕이 잠든
동해의 ‘수중왕릉 대왕암’에 해가 장엄하다. 꿈과 희망을 품은 맑고 밝은 불덩이 해가 솟았다.
새 아침 찬란한 해가 온 세상의 모든 이들의 가슴에 희망으로 안겼으면 좋겠다.
<부산진구신문 2020년 1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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