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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무 쓰나미

디카詩

by 실암 2013. 7. 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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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해무,

마천루를 껴안으며

제 얼굴을 비춰 보네.

 

 

여름 해운대.

먼 바다에 해무가 들끓었다.

남풍을 따라 해무가 해운대로 달려왔다.

목적지는 산. 바닷가 하늘을 막고 선 마천루를 껴안듯이 흘러갔다.

산에 닿기 전, 죄다 유리로 된 건물 앞에서 잠시 제 모습을 비춰 본다.

 

 

 

 

 

 

 

 

 

 

 

 

 

 

 

 

 

2013.  7.  6.  해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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