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가 지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그만큼 여름의 깊은 수렁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또한 가을이 한발 더 가까이에 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들녘엔 하얀 개망초가 지금은 우리들 계절이라고 아우성인데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때 이르게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장마와 큰 비에 시름이 깊은 오늘입니다.
파란 하늘에 흐르는 하얀 구름이 예뻐서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하늘하늘 하늘을 향해 뜨거운 태양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2011. 7. 16.. 부산 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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