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과의 부생식물
대흥란은 잎이 없어 무엽란이라고도 한다.
낙엽활엽수림의 부식층(썩은 식물체에 기생)이 두꺼운 곳에서 자란다.
7~8월에 흰 바탕에 붉은 자주색이 도는 꽃이 피며, 씨방을 맺여 번식한다.
해남 대흥사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해서 대흥란이라고 한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이다.
대흥란은 화분에 옮겨 심으면 절대로 살지 못합니다.
불법채취는 모든 식물이 멸종하는 가장 큰 위협요소입니다.
난은 물론 들꽃들과 식물들은 자연에서 살아갈 때 가장 아름답고 고운 향을 선물합니다.
그들이 있는 그 자리에 그대로 두는 것이 그들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길입니다.
* 2008. 7. 26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