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雜記

제13회 부산불꽃축제

실암 2017. 11. 1. 19:34

매년 10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불꽃축제는 일반시민은 물론 사진가들에게는 생일 같은 날이다.

전국에서 몰려온 사진가들이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자칭 명당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오전부터 자리다툼을 한다.

부산불꽃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 기록을 세우는 국제영화제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해상쇼'라는 취지대로 매년 다양한 불꽃과 화려한 레이저 쇼 등을 테마 음악과 함께 선보인다.

특이한 모양의 불꽃뿐만 아니라 초대형 불꽃도 선보이는 축제로 유명한데 올해는 초대형 불꽃은 볼 수 없었다.

광안리 백사장으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고 황령산, 이기대, 동백섬, 장산 등에서 불꽃쇼를 볼 수 있다.

올해는 광안리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동백섬, 이기대 앞 등 “3포인트” 불꽃이 연출 되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미리 자리를 맡아준 지인의 도움으로 오후 3시에 금련산 중턱에 합류할 수 있었으며

장장 5시간의 기다림 끝에 화려한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2017.  10.  25. 부산 금련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