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詩

빨래

실암 2016. 8. 25. 16:46


저 빨래는 얼마나 좋은가

며칠에 한 번씩 일상의 찌든 때를 훌훌 털고

다시 뽀송뽀송하게 출발할 수 있으니...

...


가끔 일상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사항일 뿐

버리지도 지우지도 못하는 우리네 일상이다.





2016.  7.  27.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