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雜記

바다에 뜬 달

실암 2015. 8. 12. 08:52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의 상처

파도의 쓰린 아픔을 간직한 붉은 달이 떠 오른다.


하늘 가까이 더 가까이

가슴 끓이던 아픔을 훌훌 날려 버리듯 

은빛 나래를 펴고 교교히 날아오른다.













2015.  8.  1.  부산 기장군 죽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