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雜記

젖병등대의 희망

실암 2015. 2. 22. 16:38

해돋이는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아스라한 주황 빛 노을은 세상의 자질구레한 세간살이까지 빨아들여

아름다운 빛살로 풀어 놓는다.

위, 아래. 하늘과 땅과 바다를 오방색으로 물들인다.


새해, 젖병등대 너머로 밀려오는 주황빛 노을에서

새로운 한 해의 희망이 느껴진다.




2015.  2.  14.  부산 기장군 연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