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雜記

해운대해수욕장은 지금 치유 중!

실암 2014. 1. 10. 17:48

     대한민국 피서 1번지, 해운대해수욕장은 지금 치유(?) 중 입니다.

     백사장이 온통 깊은 웅덩이와 모래 언덕으로 변했습니다.

     1월 1일 이곳으로 해맞이를 나갔으나 해돋이를 제대로 못 보고 돌아 왔습니다.

     해수욕장 대부분이 공사 중인데다가 많은 인파가 몰려 발을 옮기기조차 어려울 만큼 혼잡했습니다.

 

     폭이 40m인 현재의 백사장의 폭을 70m 까지 넓히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상에 있는 준설선으로 바다 속 모래를 관을 통해 백사장으로 끌어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큰 웅덩이를 미리 판 뒤 모래가 섞인 바닷물을 퍼 올려 바닷물을 빼는 작업입니다.

     웅덩이에 모래가 다 차면 높은 모래 언덕이 생기게 되는데,

     이 언덕을 바다로 밀어 넣어 그만큼 백사장을 넓히는 작업입니다.

     백사장 폭이 70m인 1940년대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백사장 유실방지와 복원 공사가 잘 마무리 되어 우리나라 대표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2014. 1. 1.  해운대해수욕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