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雜記

영도에서 바라본 북항대교 건설 모습

실암 2013. 4. 24. 14:54

 

   부산은 바다위에 건설된 다리가 많습니다.

   남구와 해운대를 잇는 광안대교, 영도와 송도를 잇는 남항대교, 낙동강 하구를 가로지르는 을숙도대교,

   부산 가덕과 경남 거제를 이어 주는 거가대교와 신호대교, 가덕대교가 있습니다.

   이에 북항대교까지 완공되면 총 7개의 다리가 해안에 새워지게 됩니다.

   부산시가 20년 동안 추진해 온 '꿈의 바닷길'이 비로소 열리는 것입니다.

   '해안순환도로'의 완공은 아름다운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가 한층 높아 질 것입니다.

 

   북항대교는 2006년 12월에 착공하여 2014년 4월 완공예정으로 78%의 공정률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2014년 북항대교가 완공되면 해운대에서 영도, 송도, 가덕, 거제까지 복잡한 도심을 지나지 않고

   경부고속국도와 연결되는 광안대교에서 거가대교까지 총 52km의 해안 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북항대교는 총 연장 3.33km로 남구 감만동과 영도구 청학동을 연결하고, 사업비는 5천 384억원이 들어 갑니다.

   주탑의 높이는 190m, 수면에서 교량까지 높이는 63m에 이릅니다.

   교량 높이가 60m에 달해 다리 아래로 초대형 크루즈선도 통과 할 수 있습니다.

 

   북항대교가 개통되면 해운대와 영도를 오가는 시간이 승용차로 1시간 이상의 거리에서 20여분대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북항대교 완공으로 부산이 '전국 최악의 교통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물류와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부산의 관문인 북항에 수려한 다리가 놓이고, 북항재개발사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부산의 허브항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청학동 산복도로에서 바라본 북항대교 모습. 멀리 황령산 지상파 방송 송신탑(좌측)과 금련산 KT 송신탑(우측)이 보인다.

 

 

 

   ^^ 한진중공업 옆 바닷가에서 바라본 모습.

 

 

 

   ^^ 청학동에서 북항대교를 오르는 접속도로는 용수철 모양으로 건설되고 있다.

 

 

 

   ^^ 상판이 연결되기 직전으로 7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3.  4.  21.  영도 청학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