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雜記

어서오라! 흑룡의 해여...

실암 2012. 1. 1. 00:00

 

 

 

 

 

 

 

 

 

 

 

 

 

 

 

 

 

60년 만에 온다는 임진년, 흑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여의주를 문 흑룡처럼 승천을 꿈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를 보내고 나면 더 행복한 하루가 기다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따뜻한 마음이 오가고

보람된 일 뒤에 즐거운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먼데서 오는 손님처럼 귀하게 해 마중을 했습니다.

가난한 자, 불편한 자 가릴 것 없이

햇살은 공평하게 우리 이마위에 내려앉습니다.

 

묵은해를 돌아보니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눈높이를 낮추고 보면 이만큼도

너무도 큰 축복이구나 싶습니다.

 

임진년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지은 복 두루두루 나누는 한해이길 바랍니다.

간절히 소망하고 또 소망하여 감사할 일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흑룡의 붉은 여의주여! 어서 오라.

 

 

임진년 새해 아침.

성마루/이무현 拜 

 

 

 

 

 

 

울주군 간절곶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