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雜記

당동만에 깃드는 가을

실암 2011. 10. 4. 16:15

 

 

 

     당황포와 당동만으로 이어지는 넓은 고성들판에 가을빛이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쪽빛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고성들녘은 유독 사진가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황금들녘과 쪽빛 바다, 환상적인 구름, 가을이 성큼 그곳에 와 있었습니다.

     이 포인트는 '고성의 마터호른'이라 불리는 거류산 중턱까지 올라야 볼 수 있습니다.

     당동만에서 바라보는 거류산의 산세는 삼각형으로 솟은 알프스의 마터호른을 닮아 있습니다.

     또한 거류산 아래에는 엄홍길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고성이 고향인 엄홍길씨의 히말라야 15좌 등정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되었습니다.

     거류산에서 당동만으로 흐르는 들녘은 황금 조각보를 펼쳐 놓은 것 같았습니다. 

 

 

      6컷을 이어 붙인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2011.  10.  1.  고성 당동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