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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 집

실암 2011. 7. 27. 16:55

 

 

한치 앞도 분간이 어렵다

너울너울 춤을 추기도 하고

바람 가락에 쉼 없이 토해내는

뜨거운 열정에 무언의 판타지

가마솥 뜨거워진 물이 앵콜을 외친다.

<구름위에 집 / 박천서>

 

 

구름에 갇힌 집

구름위에 떠있는 집

얼마나 갑갑할까

얼마나 신나는 일일까

성냥갑 같은 아파트가 까치발을 한다.

얼굴 빼 올려 세상구경을 한다.

 

 

 

 

 

 

 

 

2011.  7.  16.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