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雜記

부산국제무용제(1) 리허설

실암 2011. 6. 9. 21:09

      '춤, 바다서 세상과 통하다'

      3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된 부산국제무용제 중 둘째 날의 공연모습을 담았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무대는 아마도 부산이 아니면 맛 볼 수 없는 특별한 공연이 아닐까 합니다.

      바다무용제와 7월 바다축제 기간 중에 개최하는 해변무용제는 부산의 또 다른 공연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부산국제무용제는 13개국 150개 팀의 200여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바다 무용제는 시민들에게 무용에 대한 새로운 매력도 선사하고 아름다운 여름 바다의 추억도 선물합니다. 

      종일 이뤄진 연습과 리허설, 그리고 본 공연을 고스란히 경험하면서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짧은 몇 분의 공연을 위해 땡볕에서 연습, 리허설, 또 연습을 하는 그들의 땀의 열정이 보기 좋았습니다.

      연습과 리허설에도 많은 관객이 몰려 무용수들의 일거수일투족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오전 9시 부터 저녁 11시까지 온 종일 해수욕장을 누볐더니(?) 정작 무용제를 시작할 땐 다리도 아프고

      발바닥이 욱신거려서 공연이 어서 끝나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한 낮에 이뤄진 리허설 중에서 몇 컷을 골라 올립니다. 

      다음 2편에선 본 공연의 모습을 소개 하겠습니다.  

 

 

 

 

 

 

 

 

 

 

 

      ^^ 멕시코 팀의 카르미나 부라나(욕망의 운명) 중에서

          인간 본능에 작용하는 삶과 사랑, 죽음과 인간을 비이상적으로 끌고 가는 욕망을 표현.

 

 

 

 

 

 

 

      ^^ 미국 리버 노스 댄스 시카고, 스카이의 역동적인 춤, 평화와 희망에 대한 작품.

 

 

 

 

      ^^ 일본 카크라 댄스 컴퍼니, <디스코>

          안드로이드 들이 온 세상에 퍼지고 빈부 격차는 여전히 팽배한데 오직 변두리 디스코 장에서만 오직 자신의 존재를 확인해 본다.

          "안드로이드 - 스타일"이 돋보이는 작품. 젊은이들에게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것 같다.

 

 

 

      ^^ 영국/홍콩 <Part II>

 

 

 

 

 

 

 

 

 

 

 

     ^^ 호주 <생생한 Raw>

 

 

 

 

 

 

 

      ^^ 핀란드 <비여 말해 다오2> 플라맹고 츰.

 

 

 

 

 

 

      ^^ 중국 <허수아비>

          녹슬어 버린 영혼을 가슴에 품고 사라진 희망과 사랑이 돌아 오기를 바라며 들판에 서 있는 허수아비,

          희망과 사랑이 살아나기를 바라는 작품.

          리허설을 끝내고 떼샷을 하는 모습을 찰칵.

 

 

 

 

 

 

 

      ^^ 부산대학교 <혼자, 함께>

 

 

 

2011.  6.  4.  해운대 해수욕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