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雜記

일엽편주

실암 2011. 5. 25. 17:00

 

          걸어가지 못하는 길을 나는 물이되어 간다.

          흐르지 못하는 길을 나는 새벽안개로 간다.

          넘나들지 못하는 그 길을 나는 초록으로 간다.

          막혀도, 막혀도 그래도 간다.

          혼이 되어 세월이 되어

          <꼭, 가야 하는 길 / 정동묵>

 

 

          아름다운 녹음방초 이렇게 돌아 왔건만!

          어찌 나는 잘 가고 있는가! 잘 살고 있는가!

 

          '일엽편주에 이 마음 띄우고, 허! 웃음한번 웃자!' 

 

 

 

 

 

 

 

 

 

 

 

 

 

 

 

 

 

 

 

 

 

 

 

2011.  5.  21.  해운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