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雜記

광안대교 일출

실암 2010. 12. 22. 11:11

 해운대, 송정이나 기장, 강양항으로 내 달릴때 광안대교를 이용합니다.

처음 바다 위를 가로질러 7.42km의 다리를 놓을 때 우려와 반대도 많았습니다.

이제는 외곽으로 이어주는 빠른 소통의 대명사처럼 되었습니다.

불꽃축제, 마라톤, 계절별로 바뀌는 화려한 조명 등 그야말로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입니다.

오늘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저 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광안대교로 솟는 해를 바라봤습니다.

연무에 가려 탁한 해를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습니다.

새벽을 여는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과 몸짓이 있는 도심의 해수욕장입니다.

저마다 가슴에 붉은 해를 안고 달리고 있었습니다.

 

 

 

짙은 연무에 가려 해가 떠오르는 것도 모를 뻔 했습니다.

 

 

 

정박한 크루즈선에서 아침밥을 짓는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ㅎ

 

 

 

멀리 수출입 컨테이너선이 지나갑니다.

 

 

 

 

 

 

 

 

 

 

 

 

 

 

 

 

 

 

 

 

 

 

 

 

해상호텔 크루즈선도 떠나갑니다.

 

 

 

 

 

 

2010.  12.  19.  광안리해수욕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