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뫼꽃
노랑어리연꽃
실암
2010. 7. 7. 11:29
노랑어리연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지 못해 애를 태웠다.
노랑어리연은 오전에만 꽃잎을 열고 비가와도 닫아 버린다.
장마가 계속되고 오락가락하는 비소식에 주말마다 비가 내리니 못 보겠거니 했다.
수량이 많아지면 잠겨서 녹아내리기 때문이다.
많이 흐린 날씨였지만 마침 비는 오지 않아서 혹시나 해서 찾아갔다.
햇볕이 없어 활짝 핀 모습은 아니지만 꽃잎을 열고 반긴다.
바람이 일어 반영도 시원찮고 쨍하지 못한 결과물이다.
조만간 다시 가야겠다는...
조름나물과의 여러해살이 풀
물풀로 늪이나 못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물 밑의 흙속에서 옆으로 벋고 줄기는 실 모양으로 길게 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긴 잎자루가 있고 물 위에 뜨며, 넓은 타원형으로 지름 5∼10cm이고 밑부분이 2개로 갈라지
거나 붙는다.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자줏빛을 띤 갈색이며 약간 두껍다.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
가 있다.7∼8월에 지름 3∼4cm의 노란 꽃이 피는데, 산형꽃차례로 마주난 잎겨드랑이에서 2∼3개의 꽃대
가 나와 물 위에 2∼3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5
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며 9~10월에 익는다. 종자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
은 모양이고 납작하며 날개가 있다. 한국·일본·중국·몽골·시베리아·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사전〉
2010. 7. 4. 경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