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뫼꽃
애기괭이눈
실암
2010. 3. 24. 16:15
계곡의 이끼 낀 바위에 연두빛의 노랑눈이 참 곱습니다.
하루 종일 잠간 들어오는 햇볕을 받아 고운 꽃을 피웠습니다.
가냘프고 여려서 작은 바람에도 하늘거립니다.
유난히 춥고 변덕스런 날씨에 아직 눈 녹은 차가운 물위에서
여리 디 여린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똘망똘망한 눈이 반짝반짝 빛나지만 내공 부족으로 표현이 어렵습니다.
범의귓과의 여러살이풀.
우리나라 북부지방 울릉도에 분포한다.
2010. 3. 21 경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