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雜記

누리마루호와 야경

실암 2009. 2. 10. 10:20

   크루즈범선 <누리마루호>가 동백섬 누리마루 주차장 앞에 닻을 내리고 등불을 밝혔다.
   광안대교에도 불이 들어오고 마린시티 마천루의 창에도 불이 하나둘 켜졌다.
   멋진 반영을 담기 위해 부두 바닥에 바닷물을 퍼 올리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열정의 사진가들.
   덕분에 화려하고 황홀한 반영을 담을 수 있었다.

 

   <누리마루호>는 돛과 함께 1100마력의 엔진을 탑재한 현대식 범선으로 385톤 규모에 최대속력은 13노트로 360명까지 승선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초 코레일 부산지사와 조선기자재업체 일신하이텍은 운행 중인 크루즈 열차 <해랑>과 <누리마루호>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산역과 접근성이 용이한 자갈치시장앞을 정박지로 이용한다.
   지난해 12월 말 친수공간 준공허가가 난 상태로 부대시설이 설치되고 공유수면사용허가가 나면 범선의 닻을 올린다.
   평일은 하루 4차례, 주말은 하루 8차례 자갈치시장과 송도해수욕장을 거쳐 낙동강하구를 둘러보는 크루즈 관광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신문기사 부분발췌>

 

  해질 무렵 낙동강하구의 일몰을 범선에서 감상할 수 있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더 짧은 광곽랜즈가 없어 반영 전체를 담지 못해 아쉽다.

 

   2009. 1. 8 동백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