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雜記
다랑이 논
실암
2008. 10. 10. 09:38
좀 묵은 것입니다.
지난달 27일 겨울처럼 춥던 날 새벽 경주 산내의 벽촌 다랑이 논입니다.
이른 새벽길을 달려갑니다. 익숙한 길도 꿈처럼 낯설게 하는 여정이지요.
일출과 함께 담아 보고자 했지만 짙은 구름으로 아쉽게 발걸음을 접었습니다.
다시 찾을 계획을 하고 있지만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그동안 날씨도 늘 꿀꿀했습니다. 지금은 추수가 시작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해서 덜 익은 황금 들녘이나마 올려봅니다.
그나마 한줄기 연기가 시골 분위기를 더 정겹게 합니다.
* 2008.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