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뫼꽃
금낭화
실암
2008. 5. 7. 18:06
양귀비과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의 중.남부 지방에서 많이 자란다.
40∼60센티까지 자라며 4∼6월에 붉은 꽃이 피는데 토양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알칼리성 토질에서는 원래의 꽃이 피고, 산성의 토질에서는 흰색의 꽃이 피기도 한다.
덩굴에 비단주머니를 매단 것처럼 꽃이 핀다하여 금낭화(錦囊化)라 부르는데
꽃술이 마치 물고기의 입모양 같기도 하고, 어린 새의 부리 같기도 하고
소녀의 양쪽으로 묶은 갈래머리 같기도 하다.
단석산 가는 길옆 농원에서 이처럼 화려한 금낭화를 담고 있는데
농원 주인이 보더니 안쪽에는 흰색금낭화도 있다며 안내를 해 준다.
처음 보는 흰색금낭화가 특히 신비롭고 고결하게 다가왔다.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 2008. 5. 1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