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뫼꽃

갈퀴현호색

실암 2008. 4. 28. 16:51

갈퀴현호색은 다른 현호색과 달리 꽃부리를 받치고 있는 꽃받침이 갈퀴처럼 생겼다.

경북북부와 강원도의 높은 활엽수림 아래에 드물게 만날 수 있는 멸종희귀 보호식물중의 하나다.

한계령풀과 함께 자생하고 있었는데 이 꽃 역시 높은 산의 아직 눈이 채 녹기도 전인 4월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활엽수들이 잎을 다 피우기 전에 서둘러 햇빛을 받아들여 씨를 익히고 퍼뜨려 짧은 한해살이를 마감한다.  

 

 

 

 

변종 흰색갈퀴현호색을 만나는 행운도 얻었다.

 

 

 

 

흰색이지만 청색끼가 많은 녀석도 만났다. 

 

* 2008년 4월 20일 촬영

* Nikon D200 10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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