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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부지런한 농부의 계절

사진과 雜記

by 실암 2023. 2. 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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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우수를 넘기자 들녘에는 분주한 농부의 일상에 활기가 넘친다.

밥상에는 사철 푸른 채소와 과일이 빠지지 않는 요즘이지만 노지서 비바람 맞고 자란

곡식이야말로 진정한 먹거리가 아닐까.

자연의 섭리는 봄을 땅을 일구고 씨뿌리는 농부의 계절이라 가르쳤다.

농부의 바쁜 발걸음과 손끝에서 봄의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봄이 와서 농부의 발걸음이 바쁘지 않고, 농부의 바쁜 손놀림에 봄이 찾아오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

 

 

2023. 2. 27. 부산진구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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