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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 익어 가는 갯벌

사진과 雜記

by 실암 2013. 6. 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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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낮, 해가 숨을 할딱이고 있을 때

내 등의 견갑골 사이에 땀이 흘렀다.

 

막바지 봄의 고갯길

쩍쩍 갈라진 틈 사이로 바닷소리 들리고

짭조름한 맛에 함초가 익어 갔다.

 

 

 

 

 

 

2013.  5.  24.  증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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